유로존, 25세 이하 청년층의 ¼이 실업 상태

by eknews posted Jun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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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5세 이하 청년층의 ¼이 실업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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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증가 원인으로 긴축정책에 비난의 화살이 꽂히며 유럽중앙은행에 대한 피켓 시위가 5월 31과 6월 1일에 걸쳐 유럽 도시 전역에서 개최되었다.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위자들은 ECB의 프랑크푸르트 본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안지가 보도하였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유로존의 실업률이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반응해 벌어졌다. 현재 유럽 청년 인구의 ¼이 실업상태에 놓여 있다.

유로스탓에 의하면, 4월 유로존 실업률은 12.2%로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24.4%까지 도달했으며 3월보다 0.1%가 증가하였다. 그리스에서 상황은 가장 심각하여 25세 이하 청년층의 2/3가 현재 실업 상태다. 2월 그리스 청년 실업률은 62.5%였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위자들은 유럽중앙은행, 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의 트로이카 기관들이 남부 유럽에 긴축정책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주 새로운 계획을 제시했지만, 노동시장전문가들은 2년 연속 증가해 온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의 1940만 실업자들의 상황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NG 파이낸셜 마켓의 마틴 반 빌렛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후반기에 침체를 벗어난다 해도, 노동 시장은 내년까지 침체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HIS 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이코노미스트는 “단 하나 긍정적인 지표는 2012년 월별 실업자 수가 158,000명으로 증가해 왔던 것에 반해 지난 3개월 간 월 평균 실업자 수는 82,000명으로 줄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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