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교민대상 한복 고쳐 입기 참가자 모집’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장롱 속 오래된 한복에 새 숨을 불어넣다 -
- 6월 1일 부터 23일까지 참가자 모집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이 협력하는 ‘한복 고쳐 입기’행사가 오는 6월 1일 부터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복 고쳐 입기’는 오래되어 치수가 맞지 않거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옷장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한복을 전문 한복디자이너와 함께 새 숨을 불어넣어 생활 속의 한복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다.
한복의 생활화 및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문화부는 지속적으로 한복 진흥사업을 추진해 왔다. 문화부는 2012년 시범사업을 통해 한복 고쳐 입기를 진행하여 왔으며 그 결과물을 문화부장관을 비롯한 한복계 저명인사들과 일반인들이 참관한 가운데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이러한 반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수혜대상을 확대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민에게도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한복 고쳐 입기 참가자의 심사는 한복을 고쳐 입고자 하는 이유가 담긴 사연과 함께 기존한복의 사진을 바탕으로 수선 및 재디자인 가능성을 판단하게 되며 치수확인 현장에 참여가 가능해야 한다고 진흥원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금년은 근로자 파독 50주년과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고유문화를 체험하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 행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문화원에 보내야한다.
신청서 및 안내문은 문화원 홈페이지 www.kulturkorea.org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국의 공예 발전과 디자인 문화 확산을 목표로 2010년 4월 1일 출범하였다. 한국 공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세미나,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제공: 주독대사관 한국 문화원)
유로저널 베를린 안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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