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독간호협회 제3차 정기총회, 윤행자 회장 재선출
지난
5월30일 에센에
있는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에서는
(사)한독간호협회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윤행자 회장을 재선출하였다.
오후2시15분 박소향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김현진 부회장의 성원보고(총71명의 회원 중 45명 참석), 윤행자
회장의 개회선언이 있었다.
윤행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휴일인데도 한독간호협회를 위해서 만사 제쳐 놓고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줘서 감사하다”고 하면서 “2년전 5월14일 이 자리에서 추대되어 어려운 시작을 했었는데 여러 회원과 임원, 자문위원, 감사 등 모두가 열성과 사랑으로 한독간호협회를 위해 일하다 보니 이제 재독교민사회에서 한독간호협회의 자리를 찾았다고 본다”며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에게 찬사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윤 회장은 지난 2년동안 처음에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지만 노령화 되어가는 교민사회를 위해 처음으로 구정잔치를 열어 떡국을 끓여 대접했던 일, 회원들이 독도 춤을 배워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국민체조와 독도춤을 추면서 독도 캠페인, 바자회, 한식홍보, 여수엑스포 자원봉사, 독일방송 WDR 라디오 인터뷰, 독일 신문 WAZ 인터뷰, 여러 한국 방송과 신문사와 인터뷰, 파독50주년 기념행사 협조 등 많은 일들을 보고했는데 독일에서뿐 아니라 국내외로 한독간호협회의 위상을 올렸음을 알 수 있었으며 독일교민들도 행사장에서 자주 접하는 간호협회 회원들을 보면서 크고 작은 교민행사에 한독간호협회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은 한 사람이나 두 사람만 가지고는 할 수 없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조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김연숙 수석부회장의 업무보고와 최삼희 재무차장의 재정보고가 있은 후 윤영자 수석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다.
윤 수석감사는 재정과 행정으로 나누어 감사보고를 하였다.
“감사보고를 조목조목 자세히 하는 것은 차기 회장단에서 참고로 해서 한독간협이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하면서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 재정이 아직 남은 상황이지만 살림을 알뜰살뜰하게 하지 못했다. 찬조금에서 입금된 것보다 지출된 게 많은 점과 임원회의에서 결의된 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점, 공문을 더 격식을 갖추어서 내주면 좋을 것 같았다” 는 지적을 하였다.
감사보고에 대한 답변은 윤행자 회장과 김현지 부회장,
박소향
사무총장이 자세히 해명하면서 잘못된 점은 잘 하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정관개정과 추가에 대한 토의가 있었는데 ‘정관개정은 오늘 정기총회에서 발의하면 내년에 임시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후
2년 후에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며 김정자
고문의 설명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서명했다.
기타 토의에서는 한독간호협회의 미래와 재독일간호사총연합회의 문제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이미 3월20일에 재독간협 6개 단체(베를린, 비스바덴, 함부르크, 스튜트가르트, 한독간호협회)가 모여 “뭉치는 재독간호협회”라는 주제로 회의를 했음을 알리고 그 당시 재독일대한간호사회(황춘자 회장)가 참석하지 못했기에 6월14일 재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알렸다.
서정숙 부회장의 회의록 낭독 후
16시 윤행자
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현 집행부는 퇴임했다.
윤영자, 엄금자 전 감사가 선거관리위원이 되어 감사와 회장 선거에 들어갔다.
윤행자 단독출마자는 출마변에서 “2년전에는 생각지도 않게 추대되어서 그 동안 시행착오도 겪으며 어렵지만 여러분의 도움으로 한독간호협회를 꾸려 나왔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출마했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감사에 윤영자(수석), 강정희
박사,
박계순
씨가 선출되고,
단독으로 출마한 윤행자 씨가 비밀투표 결과 찬성
39표, 무효 1표, 기권 5표로 윤행자
씨가 회장으로 재선출되었다.
윤행자 회장은 “앞으로 노령화되는 교민사회를 위해 건강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한인문화회관을 만남의 장소로 만들고 싶고, 파독 유공자 대우를 위해 힘 쓸 것이다.” 라고 하면서 오늘도 3명이나 신입회원이 들어왔는데 날로 느는 회원에 힘이 난다고도 하였다.
조용순 회원의 사랑의 떡으로 축하하고 행복한 간협의 미래를 위해 늦게까지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윤 회장은 “재독한인사회가 즐겁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각오로 새 출범하는
(사)한독간호협회에 거는 교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하나되는 독일간호협회를 기대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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