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그리스, 포루투갈의 부채 상환 비율이 300%를 넘어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2012년 부채 상환 비율은 340%였으며 그리스는 351%, 포르투갈은 302%였다. 유럽 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부채 상환 비율은 212%로 유로존 27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경우 부채 상환 비율은 105%이지만 정부의 수입에 기준하면
560%를 넘어선다.
아일랜드는 지난 4년 동안 부채 상환 비율이 급등하였다. 2009년에 그 비율은 187%였지만 2011년에는
262%, 2012년에는
340%로 높아졌다.
그리스의 부채 상환 비율은 2011년 402%에서 2012년에는 351%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채 상환 비율이 낮은 국가들은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로
2012년 각각 75%, 82%, 99%를 기록했다.
2009년 금융 위기 여파로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정부 수입 대비 부채 비율이 논의에 포함되어져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아마우드 마레스 분석가에 따르면 “부채/GDP 비율은 정부 재정의 평면적인 모습밖에 제공해주지 못한다. 실제 정부 수입과 부채를 대비하는 접근법이 보다 바람직하다.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은 정부의 총세수동원력을 가정한 수입과 부채를 비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미국의 부채는 유럽의 그것과 비교해 별로 나은 면이 없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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