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본 2013년 바칼로레아 시험
( 사진 : AFP )
전통적으로 철학 필기 시험과 함께 그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바칼로레아 시험이 오는 월요일 6월 17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지는 올해 664,709명의 수험자가 등록한 이 국가적인 시험을 10가지의 수치로 살펴보았다.
첫째로, 올해 바칼로레아 일반 영역에 응시한 수험자들은 정확히 51%, 직업 영역에 응시한 이들은 28%, 기술 영역은 21%에 해당한다. 올해 눈여겨 볼 만한 변화는 직업 영역에 등록한 고등학생들이 작년 대비 16.5%나 줄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몇년간 잦았던 교육 개정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둘째로, 21,000명의 응시자들은 바칼로레아 재 응시자로 전체의 3.15%를 차지한다.
셋째로, 응시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학생은 13살인 한편, 가장 나이가 많은 자는 91살로 나타난다. 넷째로, 국가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응시비는 83.60 유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째로, 바칼로레아 이과에 응시한 학생들이 일반 영역의 51%로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학에 응시한 학생들은 17%, 사회경제 부문에 응시한 이들은 31%에 달한다.
여섯째로, 16,000명의 응시자들은 해외 각지 87개국에서 바칼로레아에 응시한다. 일곱번째로, 프랑스 내 4,737개의 시험센터에서 고등학생들은 필수 및 선택 과목 시험에서 26개의 외국어 중 하나로 답안지를 작성할 것이다. 여덟번째로, DOM 행정 구역을 포함해서 가장 적은 응시자를 나타내는 지역은 Corse로서, 2,437명의 응시자가 분포해 있다.
아홉번째로, 필기 시험 동안 시험장에서 핸드폰 감지기가 작동될 것이다. 작년, 시험 부정자 중 40%가 핸드폰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하였다. 마지막 열번째로, 매년 170,000명의 시험 관리자와 채점자가 약 400만의 시험지를 검토한다. 이들은 시험지 한장당 최고 5유로를 받고, 구두 시험의 경우 시간당 9.6유로를 수당받는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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