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반, 드디어 프랑크푸르트에서 런던까지 연결
지금까지 영불해협터널은 프랑스의 기차 테제베(TGV)에 근반하는 유로스타 기차들과 화물열차만이 다닐 수 있었다.독일의 도이체 반은 오래전 부터 이 영불해협터널을 이용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허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드디어 여행객들은 도이체 반을 이용해 이 터널을 지나 프랑크푸르트 부터 5시간만에 런던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짜이퉁(FAZ)의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 반이 앞으로 영불해협터널을 지나 런던까지 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위원회가 3년에 걸친 심사를 마치고 허가를 내준 것이다. 이번 결정은 독일 뿐만 아니라 네델란드도 해당된 것으로, 지금까지 매년 영불해협터널을 지났던1000만명의 여객들에서 추가적으로 3-400만명의 기차 여행객들이 더 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앞으로 영불해협터널을 지나는 기차 연결에 있어 두가지 방법이 계획됨에 따라,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과 브뤼셀, 그리고 프랑스 북부 도시인 릴을 거쳐 런던까지 가는 방법과 암스트레담에서 런던까지 가는 방법이있을 예정이다.
도이체 반을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런던까지는 5시간이 소요되며, 쾰른에서 출발하면 4시간만에 런던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부터 운행될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안에 운행은 힘들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 반은 오래전 부터 영불해협터널을 지나기 위해 노력해왔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지난 2010년 10월 영불해협터널에서 도이체 반의 첫 시범운행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통행허가 나온 것에는 프랑스 측의 반대가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터널 측은 통행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입장이였으나, 프랑스 정부와 유로스타 기차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프랑스의 운송 설비 제조업체인 알스톰(Alstom)이 독일의 지멘스 사의 기차 ICE가 터널을지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막아온 것이다.
무엇보다 프랑스의 기차산업에 이득이 되는 수백만개의 위탁 주문들에 대한 걱정이 도이체 반의 터널 통행을 반대했던 주 배경이였을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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