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일 수교 130주년 및 파독 광부 50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시와 공동으로 독일 뒤셀도르프(6.11)와 함부르크(6.15)에서 각각 축하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축하공연단으로 파견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금년도 지자체 공연단 해외파견 공모사업을 통해 최종 선발된 단체이며 1984년 창단 이래 2천여회의 다양한 국내공연과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한국전통음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데에 일조하고 있는 단체이다.
독일 뒤셀도르프-함부르크 순회 공연은 △대표적인 궁중음악인 ‘수제천’ △다채롭고 수준 높은 춤사위로 구성된 ‘소고무’ △가야금 창작음악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현악합주 ‘침향무’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과 춤사위로 한국을 대표하는 춤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부채춤’ △남도지방의 대표적인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요 테마로 한 ‘남도아리랑’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1988년)을 수상한 ‘사물놀이를 위한 국악관현악’ 등으로 구성된다.
한-독일 수교 130주년이자 파독 광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독일의 오랜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