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사 비용 상승 예고

by eknews posted Jun 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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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사 비용 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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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럽연합은 중동으로부터의 제트 연료 수입에 대해 4.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그로 인해 궁지에 몰린 EU의 항공사들의 비용도 크게 상승될 예정이다.


지난달 EU 관료들은 제트 연료 수입이 EASA Form 1 인증서로 인해 새로운 관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관료들은 제도를 검토한 후 인증서가 대부분 비행기 부품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제트 연료가 인증서의 혜택을 입을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새로운 관세는 유럽연합이 걸프 연안 국가들을 일반특혜관세제도(GSP) 국가 목록에서 제외시킨 뒤에 도입되었다. 세계은행이 이제 걸프 연안 국가들을 중상위 경제국가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EU 사무관들은 걸프동명국가들에게 관세를 제외시킬 수 있는 길인 상호자유무역회담을 제개할 것을 촉구했다. 관세는 유럽의 제트 연료 가격 뿐만 아니라 중동의 정유 공장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중동 산유국의 한 관료는 “장차 혼란이 예상된다. 유럽은 제트 연료의 부족을 겪고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 비용을 감당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존 클랜시 EU 무역 대변인은 4.7% 관세가 2014년 1월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정유업체들은 유럽의 제트 연료 수요를 감당할 능력이 없으며 중동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하면 인도의 정유업체들 또한 별다른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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