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Reuters )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2017년 있을 대통령 선거에 프랑스 올랭드 현 대통령을 상대로 복수전을 하기 위해 정치계에 복귀하기로 결심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지에 따르면, "그가 정치 캠페인에 돌입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사르코지의 최측근 중 한 명이 전 프랑스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 진영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하여 이야기했다고 한다.
특히, 두 가지 요소가 사르코지로 하여금 정권 탈환에 대한 야망을 불태우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 첫번째로, 로레알 그룹의 베턴쿠흐 여사 소송과 관련한 법정 심문에서 그는 부당한 대우라며 현 정권을 상대로 불쾌감을 품게 되었던 것이고, 두번째로는 전 국무총리였던 프랑수와 피용의 공세에 그는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고 그를 비난하며, 그의 배신에 대해 맞서기로 한 것이다.
정치계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전 대통령은 그의 지지층을 전략적으로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그는 지난 정권, 엘리제 궁에서 함께 일했던 조력자들이 든든하게 존재한다. 피에르 쟈코메티, 패트릭 뷔송 등 정치 캠페인 전문 정치학자들, 쟝 미셸 쿠다르와 같은 여론 및 홍보 전문가, 프랭크 루브리에와 같은 미디어 전문 고문관, 국회의원들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해줄 카미유 파스칼,올리비에 비앙카레리 등은 여전히 사르코지가 부탁하는 임무를 맡을 준비가 항시 되어있다.
더 나아가, 사르코지는 본인의 지원부대를 확충하기 위해서 기존의 충실한 지지자 그룹을 넘어서 새로이 부임된 정치인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 중순 사르코지의 친구이자, 현 의원인 이브 풀롱의 주선 하에 사르코지는 다섯 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첫 만남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며, 우리들을 매료시켰다.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것은 바로 '나를 따르라. 그러면 당신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였다."라고, 국회의 최연소 의원 제랄드 다르마냉은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의 정치계로의 복귀는 두 시점으로 예상된다. 먼저 2014년 여름 유럽 전역 시의회 선거 다음날, 입후보의 준비 단계로서, 사르코지 지지층은 선거 유세를 시작할 것으로 계획중이다. 또한, 2015년의 한 시점을 사르코지는 본인이 이 경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이고,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공화당원임을 선언하는 적절한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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