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터키 EU 가입절차 새로 재조명 원해
터키와 독일의 관계가 나빠지고 있다. 독일이 터키의 EU 가입과 관련한 새로운 사안들의 절차 개시를 막는 모습들을 보이자 터키 정부가 메르켈 총리에게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들은 결국 독일 외부무 장관이 독일 내 터키 대사를 불러들이는 이례적인 사태까지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며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출처: FOCUS ONLINE)
지난 5월 독일의 외무부 장관이 이례적으로 터키의 EU가입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큰 지지를 보낸바 있었던 분위기와 다르게, 독일과 터키 사이에 외교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독일 언론 포쿠스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 정부가 터키의 EU 가입과 관련한 독일의 태도를 두고 공식적으로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을 비난하자 독일 내 터키 대사가 독일 외무부에 불려가는 이례적인 사태가 일어났다.
메르켈 총리는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 대신에 독일 유니온 정당과 터기와의 특별한 협력관계를 알선한 바 있으며, 터키의 EU가입절차에 새로운 조정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1일 유럽연합 뉴스 포털 사이트
EURACTIV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정부 부대변인 게오르그 슈트라이터(Georg
Streiter) 또한 연방정부가 EU가입절차의 새로운 조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것은 터키가
EU가입을 하느냐 마느냐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가입절차를 속행하느냐와 관련된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유럽연합의 가입국가와 터키는 인권과 자유로운 의사표현 등과 같은 가치들을 준수하는 의무를 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터키는 이러한 독일의 태도를 자국의 EU가입에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 메르켈 총리를 두고 “터키의 EU가입희망을 두고 장난하려 한다”며 비난하는 등,
터키 EU 가입협상 수석대표 에게멘 바기스(Egemen Bagis )는 „메르켈 총리가 돌아오는 선거를 위해 정치적 이슈를 찾는다면 터키가 주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비판했다.
터키의 외교관련 측은 또한 “6월 마지막 주 계획 되었던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과 관련한 새로운 사안들이 개시되지 않게 된다면 터기와 유럽연합 사이의 관계는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공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밖에, 터키 정부는 이스탄불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시위에 과격한 경찰들의 대응을 비판한 메르켈 총리에게 또한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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