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EU 국가중에서 생필품 비싼 나라로 평가받아
사진출처:Herald.ie
아일랜드가 EU회원국 중 식품, 음료, 담배 등의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 유럽연합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랜드 식품 가격은 EU평균에 비해 18% 높았고, 음료의 경우 평균 62%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불가리아, 루마니아, 독일에 비해 두 배 높은 가격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가 유제품, 육류의 주요 생산, 수출국 임에도 불구하고 우유, 치즈, 계란의 식품이 평균보다 19% 높았으며, 육류는 평균을 기록한 영국에 비해 10% 높았다. 담배의 경우 99%를 기록하며 EU 평균 가격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영국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 헤럴드 아일랜드는 아일랜드 흡연자들이 헝가리에 비해 4배의 담배값을 지불하고 있으며, 정부의 높은 세금이 담배 암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이 같이 높은 물가를 만들어 냈다고 비평했다.생선은 유럽 평균의 9%, 빵과 시리얼은 10% 높게 기록되었다.
과일, 야채 모두 평균의 38% 높은 가격을 기록해 아일랜드의 주식인 감자도 유럽 평균 가격에 비해 높음을 보여줬다. 주류부분 가격이 가장 높은 나라로 핀란드, 비주류 덴마크가 꼽힌데 반해 가격이 가장 낮은 나라로 주류-불가리아, 비주류-루마니아, 담배-헝가리가 차지했다. 지난해 가장 낮은 식품 물가를 기록한 나라는 폴란드로 EU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일랜드 유로저널 김진희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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