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주택임대비용의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의 평균 렌트비는 월별 737파운드로 4월보다 0.1% 상승했으며,
2015년에는
800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에서의 렌트비는
2012년
5월 이후 7.2%가 증가하여 한달 평균 1,113파운드를 기록했다. 웨일즈의 렌트비 상승 역시 그에 못지 않아 지난 1년 동안 5.2%가 증가하였다. 북동부 지역은 4%로 그 뒤를 이었다. 모두 5월의 물가상승률인 2.7%를 훨씬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조사결과 10개 지역 중 6곳의 임대비가 1년 전에 비해 상승하였으며 2012년 5월 이후 변화가 없는 곳은 단지 남서부 지역 뿐이었다.
임대비용 상승은 주택을 구매하지 못하는 이들로 인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임차인들은 4월과 5월 사이 3.4%가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5.1%가 증가했다.
총2억 7천 6백만 파운드의 임대비의 지불이 지연되었거나 지불되지 않았다. 이는 4월보다 나아진 수치인데 조사기관은 그 이유가 임차인들의 재정이 호전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업체인 LSL 부동산 서비스의 데이비드 뉸스 이사는 “집값 및 물가 상승에 비해 임금 증가가 무척 저조하다. 그로 인해 계약금에 대한 부담이 크게 늘었으며, 따라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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