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FP )
지난 목요일 저녁,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와 올랭드는 유럽 정상 회담의 결실의 일환으로 프랑스의 청년 30만명이 2년에 걸쳐 60억 유로 상당의 혜택을 보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이는 생산가능 인구 중 청년 실업률이 25%가 넘는 지역에 한해, 25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한다.
유럽 연합의 승인을 받은 이 조처 <Garantie jeune>의 수혜 대상인 청년은 학업이 끝난 이후나 실직 이후 4개월 동안 새로운 교육, 인턴쉽 혹은 일자리의 혜택을 받게 된다. 유럽 연합 지도자들은 2014년을 시작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60억 유로를 사용할 것이며, 이는 향후 80억 유로까지 늘릴 것으로 결정했다. 이 방침은 13개국에 걸쳐 청년 실업으로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지역에 해당한다.
현재 유럽 내에 2천 6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실업 상태에 있으며, 이 중 25세 미만의 실업자는 5백 6십만명에 달한다. 그리스나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청년이 일자리가 없는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60억 유로의 예산이 유입된 <Garantie Jeune> 프로젝트는 초반에는 7년에 걸쳐 실행될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기간은 2년으로 단축되었으며, 예산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요 수혜국으로는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 등을 들 수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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