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lamy )
이번주 흐린 날씨 덕분에, 청바지, 속옷, 인테리어 데코 등 품목을 중심으로 e-비지니스 종사자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휘가로지에 따르면, 여름 세일 기간이 시작한 이래 좋지 않은 날씨로 백화점이나 상점에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예상보다 덜했던 반면, 지난 3일간 인터넷 주문을 통한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우 활기를 뗬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요일 저녁, 첫 인터넷 구매 사이트인 Brandalley는 2012년 세일 기간 첫날과 비교했을 때, 6%가 증가된 평균 90유로의 판매액을 달성했다. 주로 청바지, 여성용 기성복, 신발 등 품목이 지난 저녁 판매의 80%를 차지했다. 반면, Brandalley의 사장 마크 엘레에 따르면, 액세서리나 보석류, 소비자들이 연중 구매하는 상품들은 판매액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인터넷 구매 사이트인 Rue du Commerce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세일 첫 4일 동안 실내 목공 제품들은 50%나 판매가 증가되었고, 매트리스, 침구류, 소파 등 인테리어 제품들은 60%나 판매가 증가되었다. 바겐세일 첫날 24시간 동안, 이 사이트 방문자들은 850,000명을 기록하며 연간 거래액의 30%가 웃도는 구매가 이뤄졌다. "14년만에 최고로 순조로운 바겐세일의 시작입니다."라며 사이트 관리자인 알렉산드르 드 라마젤씨는 연신 즐거워했다.
E-비지니스 업계의 선구자격 사이트인 Priceminister-Rakuten 역시 수요일 오전 장시간 지속된 컴퓨터 상 오류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세일 기간의 실적과 비교했을 때, 초반 3일간 63%나 판매액이 증가했다.
"현재 경제 상황이 불황인 것을 감안했을 때, 사람들이 세일 기간을 기다렸다가 집중적으로 대량 구매를 하는 하는 행위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Plateforme사장인 올리비에 마티오씨는 분석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 상위 세가지로는 판매의 20%를 차지하는 하이 파이(고성능 음악 재생 장치) 제품, 두번째로 18%를 차지하는 의류, 마지막으로 15%를 점유하는 전자제품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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