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e Figaro)
프랑스의 젊은 학생들은 장래가 유망한 직장 혹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언제든지 프랑스를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월 4일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프랑스 경제지 라트리뷴지의 보도에 따르면 OECD회원국 12개국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이번 조사에서 프랑스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자신의 조국을 떠날 준비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하고 싶은 직장이 외국에 있을 경우"의 항목에서 프랑스 학생 4분의 3은 "국가를 불문하고 떠나겠다"라고 대답했다. 동일 문항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의 경우 평균 61%가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또한 같은 조건의 일자리를 위해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의견이 국내에서 다른 지방으로 옮길 수 있다는 의견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프랑스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로는 영어권 국가가 압도적이며(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순) 그 뒤로 비영어권 국가인 독일이 있다. 외국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가 조사 항목에서 프랑스는 6위를 차지하였다.
지난 2000년도 부터 프랑스인들의 해외 전입 현상은 60%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조사 결과 160만명의 프랑스인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26세에서 40세의 연령층은392.791명, 41세에서 60세의 연령층 415.614명으로 미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RTL채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향후 5년이내 25에서 35세 사이의 프랑스 젊은이들의 외국 거주 비율은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밖에도 27%의 프랑스 학생들은 일자리와 상관없이 외국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Ifop조사결과 드러나, 실제로 외국으로 떠나는 학생들의 숫자와는 별개로 이민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점점더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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