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euples) 지난 2001년부터 2012년 사이 프랑스 내에서 안정된 주거지 없이 떠도는 노숙자 수가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거주민 2만 명 이상의 중소 도시를 상대로 한 이번 조사에서 약 141,500명의 노숙자가 집계되었다. 사회, 시민 단체에서 운영하고있는 주거지와 식사 제공 서비스의 도움을 받기 위해 관련 단체를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이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30,000명의 아동 노숙자가 일정한 연고지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주거지가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스스로 사회 보장 서비스를 찾는 이들 중 47%는 프랑스 국적 소지자이고, 18%는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 35%는 프랑스어권 외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 부정확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1년 38%에서 2012년 58%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프랑스 국민 증가량 보다9배 가량 높은 수치라고 통계청 관계자는 말했다. 이와 같은 외국인 국적의 노숙자 증가 원인으로는 지속적인 외국인들의 보호 시설 요청 증가와 이에 상응하지 못하는 수용 시설 부족으로 인해 연고가 없는 외국인이 노숙자 보호 관할로 넘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여성 노숙인 비율이 38%로 조사되었으며, 여성인 경우 시설을 제공받는데 있어 우선순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비영리 사회 단체에서 제공하는 숙소나 아침까지 머물수 있는 노숙자 보호 센터등의 경우 아이를 동반한 외국인 여성은 우선적으로 배려받고 있다. 노숙인들의 평균 연령은 30에서49세가 49%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이상이 25%, 29세 이하가 26%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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