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교육도시’광주시, 매년 1 조원대 무상급식 실시중
광주광역시가 민선 5기 들어 우수 인재 양성과 명품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교육부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광역시 최초로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와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을 하고 있으며 광주평생교육의 허브인 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시는 소득이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광역시 최초로 초·중학생 총 16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 초등학생은 2011년부터, 중학생은 2012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다.
올 한해 무상급식 사업비만 999억 6천만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예산 부담은 매년 가중되고 있으나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꿈나무들의 차별 없는 점심식사 제공을 위해 시는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최근 과중한 대학 등록금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등 대학생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나라 전반적으로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들의 대학교 학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자 1년 이상 두고 광주 소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면서 한국장학재단의 일반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광역시 중 처음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해오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평생교육진흥원 개원
정규교육에 그치지 않고 전 계층을 아울러 배움을 쉬지 않는 평생교육이 요즘 각광받는 추세이다. 이로 인해 각 기초 자치단체별로 평생학습을 시행하는 기관·단체들이 산재해 있는 실정이었다.
강운태 시장은 출마 당시 흩어져 있는 지역 내 평생교육 기관을 연결할 수 있는 중심기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으며 당선 후 3년 동안 끈기있게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 4월 광주 평생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을 개원했다.
진흥원은 시 재정여건 및 타시도 현황을 고려해 시 산하기관인 광주발전연구원을 우선 지정하고 향후 운영성과 등을 감안해 독립 법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앞으로 평생교육 관련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정책 연구·개발 및 평가, 프로그램 개발, 교육참여자·강사 인력풀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수요를 예측하여 능동적인 교육지원 시책을 펼침으로써 시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타 도시와 비교했을 때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로서 더욱 앞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