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인 스크린의 원조 섹시퀸 소피아 로렌이 10여 년 만에 새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7일자 미국‘할리우드 리포터’를 인용한 유코피아닷컴이 소피아 로렌이 10여 년 만에 새 영화‘라 보카 우마나(La Voca Umana, The Human Voice)’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라 보카 우마나’는 1930년대 프랑스 배우 장 콕또의 일인극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의 감독은 다른 사람 아닌 소피아 로렌의 아들 에두아르도 폰티가 맡는다.
촬영은 로마 나폴리 등 이탈리아의 대표적 도시에서 약 3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피아 로렌의 가장 최근 활동은 2009년으로 뮤지컬 ‘나인(Nine)’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소피아 로렌은 이탈리아의 국보급 배우로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에는 타오미나 영화제(Taormina Film Festival)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영화‘사랑의 변주곡(1963)’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