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절반이 넘는 수의 사람들은 규칙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에 관련하여 토론된 베를린 포럼에서 성인의 약 40% 이상이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형 두통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
또한 남∙녀 10%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건강에 손상을 끼치는 심한 편두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두통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두통과 편두통을 연구하는 한 협회에 따르면 이미 10대의 3분이 1 이상이 반복되는 두통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베를리너 짜이퉁신문(Berliner Zeitung)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언급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6십만 명의 사람들이 편두통으로 매일 일자리와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결손기간과 생산성의 손실은 매년 무려 270억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5일 독일 두통의 날에 독일녹십자(Deutsche Grüne Kreuz)와 자조(自助)그룹, 약국들은 다양한 두통의 형태에 대한 더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구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두통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방법이 확실하게 모색될 지 여부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사진: www.berlinonli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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