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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21:13
경기후퇴로 젊은이들의 자녀계획 줄어든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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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퇴로 젊은이들의 자녀계획 줄어든 유럽 경제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유럽인들의 수입은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커졌다. 이러한 위기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자녀출산을 꺼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만은 예외의 모습을 보여 눈에띈다.
(사진출처: faz.net) 경제 및 재정위기의 결과로 대량실업과 경기후퇴에 빠져든 유럽이 앞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와 규칙적인 소득을 걱정해야 하는 유럽의 젊은이들이 당분간 자녀출산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막스플랭크 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지난 10일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짜이퉁(FAZ)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에서 낮아지는 출생률 징후가 확실해진 가운데, 실업률이 높은 국가일 수록 여성 한명 당 자녀의 수가 크게 줄어든 현상을 보였다. 출생률이 가장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을 보인 국가는 스페인으로 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 여성 한명 당 평균 1,47명의 자녀수를 보이던 것이 3년이 지난 지난 2011년 1,36명의 자녀수를 보이며 줄어든 출생률을 보였다.
헝가리,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그리고 레트랜드 또한 줄어드는 출생률 징후가 확연하다. 2001년 부터 2011년 사이 유럽연합
28개국의 발전상황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서는 무엇보다 위급한 실업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25세 이하 젊은이들의 자녀계획에 변화를 보이는 뚜렷한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실업률이 1% 상승할때 마다 15-19세 사이 그룹에서는 거의 0,2%의 출생률이 줄고, 20-24세 사이 그룹에서는 0,1%의 출생률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남유럽과 반대로 큰 문제 없이 위기극복을 보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또는 오히려 실업률이 낮아진 독일과 같은 국가들에서는 출생률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가족정책 등 복지에 총력을 다하는 노력을 보인 체고나 폴란드,
영국, 그리고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는 반대로 출생률이 증가하는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프랑스는 이러한 현상이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기간 프랑스의 실업률은 거의 10%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복지정책으로 인한 안정감은 점점 더 높아지는 자녀출생률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재정위기 이후 한 여성 당 평균 2명의 자녀수 결과를 가져오면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출생률을 자랑하고 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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