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동안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사들의 결혼과 약혼,그리고 결별이 끊임없이 일어난 바쁜 한 주였다.
다시는 결혼을 안하겠다고 공개 선언헌 할리 베리가 세 번째 결혼에 성공했고,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0)이 결국 입양 오빠 닉 고든(23)과 약혼했다. 반면,할리우드의 톱 배우 조지 클루니(52)가 19세 연하 연인 스테이시 키블러(33)가 일 때문에 서로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서 관계가 자연스레 소원해진 데다가 키블러는 아이를 갖기 원했지만 클루니가 이를 반대하면서 2년여의 만남을 끝냈다.케이블 채널 ‘쇼타임’ 인기 미드 ‘쉐임리스(Shameless)’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인 에미 로섬(26)과 남자 친구 타일러 제이콥 무어(30)도 '서로 일때문에'교제 2년 만에 헤어졌다.
에미 로섬과 타일러 제이콥 무어는 ‘쉐임리스’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왔다. 무어는 ‘쉐임리스’ 시즌 1과 2에서 경찰이자 로섬의 어린 시절 친구 역으로 출연했다.
섹시 여배우 할리 베리 세 번째 결혼 성공
섹시 여배우 할리 베리(46)가 13일 약혼자 올리비에 마르티네즈(47)와 프랑스에서 자신의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베리는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야구선수 출신인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그리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R&B가수인 에릭 베넷과 결혼했었다.
그 후 연하의 남자 친구였던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37)와의 사이에서 딸 날라(5)를 얻었지만 역시 결별한 후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랬던 베리는 2010년 영화 ‘다크 타이드(Dark Tide,사진)’를 통해 처음 만난 마르티네즈와 지난 해 1월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렸고 그 후 베리는 지난 4월 둘째 아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한편 베리의 세 번째 남편이 된 올리비에 마르티네즈는 프랑스 출신의 미남배우로 영화 ‘내 안의 남자’, ‘비포 나잇 폴스’, ‘천사의 살인, ‘언페이스풀’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제이슨 스태덤, 헌팅턴 휘틀리와 약혼 임박
할리우드의 핫 커플 제이슨 스태덤(45)이 3년째 교제중인 로지 헌팅턴 휘틀리(26)에게 곧 청혼해 약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연예 매거진 ‘US위클리’는 “제이슨과 로지는 서로에게 완전히 빠져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이 매우 진지한 관계며 제이슨이 청혼을 계획하고 있어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최근 ‘에디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드카펫에서도 서로에게 귓속말로 야한 농담을 자주 할 만큼 뜨거운 사이”라고 자랑했다.
또 19살의 나이차이에 대해서도 “또래의 남성들과는 잘 맞지 않는다”면서 “제이슨과는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태덤은 지난 2011년 여자친구인 로지 헌팅턴 휘틀리를 위해 캘리포니아 주 할리우드에 있는 122억원 상당의 저택을 구입했고,또 지난 6월 17일에는 영국의 레스터 광장에서 열린 자신의 새 영화 '허밍버드' 시사회에서 헌팅턴 휘틀리와 함께 등장해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영화 ‘킬러 엘리트(왼쪽)’/영화 ‘트랜스포머 3’)
휘트니 휴스턴 딸, 결국은 입양 오빠와 약혼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0)이 결국 입양 오빠 닉 고든(23)과 약혼했다고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그녀는 “닉과 나는 약혼했다”고 밝히며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남매 사이라고 손가락질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피도 섞이지 않았고 법적으로도 관계가 없다. 엄마도 생전에 우리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이라고 해명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사망 전 닉 고든이 12살 때 공개적으로 입양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를 아들이라고 소개했지만 법적인 절차는 밟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약혼했지만 가족은 물론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아 같은 해 말 결별했었다.
한편 가수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해 2월12일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 호텔 스위트룸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전세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욘세 아버지 재혼, 딸들은 불참
팝스타 비욘세(31)의 아버지 매튜 놀즈(61)가 비욘세와 솔란지(27) 등 두 딸들이 불참한 가운데 지난 6월 30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모델 지나 샤메인 에이버리(48)와 결혼식을 올렸다
비욘세는 지난 2011년 3월 자신의 매니저였던 아버지를 해고한 바 있다.
매튜 놀즈는 당시 여배우 알렉산드라 라이트와 불륜으로 인해 비욘세의 어머니인 티나와 결혼 31년 만에 이혼하면서 비욘세의 매니저 일까지 그만두게 됐다.
비욘세는 아버지의 해고 이유에 대해 "나를 어른으로 인정하고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했다"고 해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