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종석-김가은-박두식의 삼각관계가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시창자들을 브리운관에 묶어 두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혜성(이보영 분)과 관우(윤상현 분'가 수하(이종석)의 누명을 벗겨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성과 관우는 검사 측이 제시한 민준국(정웅인 분) 살해 증거들을 모두 탄핵하며 수하의 무죄를 이끌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 수하는 자유의 몸이 됐지만 기억상실증으로 현실 세계에 적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혜성, 성빈(김가은 분), 충기(박두식 분)의 도움으로 차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아 나갔다.
특히 고교시절 티격태격하던 성빈과 충기의 의리가 빛났다. 성빈은 수하가 기억을 잃은 틈을 타 과거 수하가 자신을 좋아했다고 깜찍한 거짓말을 했다. 충기에 의해 바로 들통 났지만 세 사람은 마치 고교시절로 돌아간 것처럼수하에게 편안함을 선물했다.
또한 다시 투닥거리며 재회한 성빈과 충기의 관계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충기는 고교시절 성빈을 짝사랑 했지만 성빈의 마음이 수하에게 향한 것을 알고 드러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재회 후에도 충기는 성빈의 격한 폭행을 다 받아주는 등 성빈에게 만큼은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