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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절제 졸리, 새 영화 연출로 영화감독 2번째 도전

by eknews posted Jul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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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절제 졸리, 새 영화 연출로 영화감독 2번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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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투어리스트’의 한 장면>


배우겸 감독인 안젤리나 졸리(37)가 감독으로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새 영화 ‘언브로큰(Unbroken)’의 연출로 두 번째 작품에 도전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드라마 ‘스킨스’로 스타가 된 영국 출신의 꽃미남 배우 잭 오코넬(22)에게 돌아갔다.
또 극본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를 감독했던 코엔 형제가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안젤리나 졸리의 감독 데뷔작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는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 바 있으며 제69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는 1990년 보스니아 내전을 배경으로 보스니아 여성 수감자와 그를 성폭행한 세르비아 군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이 영화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작가 제임스 브래독이 졸리와 제작사를 상대로 자신의 소설 ‘더 소울 섀터링(The Soul Shattering)’을 표절했다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미국 연방법원은 졸리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여배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졸리는 지난 2월 2일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 유방암 발병 확률을 87%에서 5% 이하로 낮추었다.
'내 의학적 선택'이라는 기고문에서 졸리는 자신은 BRCA1으로 알려진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져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50%로 높았다고 털어놨다.
졸리의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도 난소암에 걸려 지난 2007년, 56살의 나이에 사망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 입양 자녀 셋을 포함한 여섯 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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