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기업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기업들만이 장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킷의 최신 세계 기업 전망에 대한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영국이 서비스업 기업들의 신뢰도 향상에 힘입어 홀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권을 벗어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용, 요식, 보험 및 법률 서비스 업체들은 6년 만에 최고의 낙관론에 들떠 있다. 중소 제조업 부문의 경제 활동 전망 또한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재정 정보 제공 업체인 마킷은 영국의 낙관론이 최근 수개월 동안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서 신뢰도가 급락한 현상과 상반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은 점차 건실한 경제 성장기를 구가해 가고 있다. 2006년 후반 이래 사업 전망이 최고치를 기록한 서비스 분야가 성장을 주도해가고 있으며 제조업 부문조차 향후 2년간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수출업체들은 파운드화의 평가절하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스트 앤 영 아이템 클럽 또한 불과 3개월 전 0.6%였던 성장 전망을 1.1%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상향시켰다. 구조조정 전문업체 베그비즈 트레이노어에 따르면 극심한 위기에 빠진 기업들의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39%가 감소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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