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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8곳 “성장동력 찾아 해외로”

by eknews posted Jul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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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8곳 “성장동력 찾아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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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8곳이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현지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중견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진출실태와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들중에서 수출이나 현지법인 운영 등을 통해 해외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 76.8%에 이르렀다. 

해외시장 진출방안으로는 수출과 현지법인 운영 병행(49.1%), 현지법인 운영없이 수출활동만 수행(40.9%), 수출없이 현지 생산 및 판매 중(10%)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중소제조업체의 수출업체 비중이 19.9%임을 감안할때 중견제조업체의 국제화비율이 중소기업보다 4배가량 높은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대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국제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중견기업들은 평균 15.2개국에 진출하고 있었으며 주요 진출지역은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중심(50.8%), 미국, 일본 등 선진국(40.9%),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8.3%)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 35.2%), 25% 이상 50% 미만(27.9%),10% 미만(21.3%), 10% 이상 25% 미만(15.6%)로 집계됐다. 

활발한 해외진출 실정에 비해 중견기업의 현지경쟁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현지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경쟁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3.9%가 ‘동종업종 내 1~3위’라고 답했고, 과반이 넘는 66.1%는 ‘3위권 밖’이라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중견기업은 소비재보다 부품·소재 등 중간재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부품소재는 틈새시장이 많고 선두 기업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3위권 밖의 경쟁력을 갖고선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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