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방송 아나운서가 쓴‘여자의 습관’출간 화제
20대 여성의 카드빚 문제가 심각하다. 20대 여성의 평균 채무는 약 4400만 원으로 전체 연령대 평균채무의 절반 수준이다.
이렇게 한순간에 빚더미에 앉은 개인들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개인회생이다. 개인회생 신청자는 보통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지만 20대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가 많다. 남성보다 일찍 사회에 진출해 경제관념이 미숙한 상태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과소비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다산북스 출판)은 본인은 특별한 과소비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도 매번 한 달이 지나면 통장잔고가 바닥나 있는 2030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현재 각종 재테크 책과 돈 모으는 노하우가 넘치는데도 여전히 여성들이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돈이 계속 나갈 수밖에 없는 라이프스타일에 있다. 아무리 은행 직원이 강력 추천하는 금융상품에 가입해도 돈이 모이는 습관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쩌다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몰라도 평생 돈 걱정에서 헤어 나오기는 어렵다.
‘적게 벌어도 잘 사는 여자의 습관’의 저자 tbs 교통방송 아나운서 정은길은 일상에서 누구나 행할 수 있는 습관만으로 20대에 내 집 마련에도 성공하고, 2년 6개월 만에 28년짜리 아파트 대출금을 갚은 장본인이다.
이 책은 주식, 펀드보다 먼저 갖춰야 할 돈이 모이는 태도와 습관, 각종 생활 속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테크를 모르는 여성들도 일상의 작은 행동만으로 1억을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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