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잉글랜드의 주택 가격은 42%가 급상승할 것이며 주택 임대비는 그보다 더욱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영국 주택 연합(NHF)의 발표를 인용하여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소득 증가가 집값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1990년대에 출생한 많은 이들이 부모의 집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NHF는 주택공급이 인구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2020년이 되면 370만 명의 젊은이들이 부모와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최초 주택 구매자들은 지금보다 42%
높은 £245,165를 지불해야만 할 것이다. 같은 해 22 –
29세 청년들의 임금은 36%가 증가할 터이지만 주택장만은 여전히 막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저소득층 청년들은 집 한 채 장만하느라 봉급의 16배를 지출해야만 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주택구매에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됨에 따라 임대비는 주택가격 상승세를 훨씬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NHF의 연구에 따르면 임대비는 2013년 동안 전반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2015년과 2020년 사이에 금리와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연 6%정도까지 급상승할 수가 있다. 2020년에 임대비는 현재보다 약 46%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0년대생 청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직업 전선에 뛰어들게 되면 이미 만성적인 주택공급 결여로 인해 임대비가 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
주택 관련 자선 단체인
Shelter는 잉글랜드 남부에
250,000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해결책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올해 초 발표된 주택구매보조정책(Help to Buy scheme)에도 불구하고 Shelter는 적당한 가격대의 주택공급이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NHF는 “주택공급의 증가없이 주택 보유 희망자들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보증금을 낮추는 것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단지 주택 가격만 상승시키는 주택 시장 거품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러한 미봉책으로는 만성적인 주택 문제을 치유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현재 정책들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로저널 김대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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