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럽연합은 헤즈볼라의 무장단체를 테러리즘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동의하였다.
로이터 통신은 EU 의 금번 결정이 불가리아의 버스 폭발 사건 및 시리아 전쟁에 대한 헤즈볼라의 연관성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헤즈볼라의 무장단체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하였고 유럽 및 세계 각국이 이들에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게 되었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헤즈볼라가 1년 전 불가리아 부르가스 사태의 배후에 있다는 증거를 들어 EU 동맹국들이 이들에 대해 제재를 가하도록 촉구해 왔다.
지금까지 EU 는 레바논과 중동에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도록 하는 요청을 거부했었다.
헤즈볼라는 EU가 어떤 확실한 증거에 기반하지 않은 채 공격적이고 불공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하였다. 헤즈볼라가 블랙리스트에 등록됨으로써
EU 각국은 이들이 유럽에 소지한 어떠한 자금도 동결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의 로렌 파비우스 외무부 장관은 “유럽이 테러리스트 단체를 승인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할 가치도 없다”라며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
네덜란드의 외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EU가 헤볼라즈 무장단체의 자금을 동결함으로써 이들의 행동 역량을 제한시키는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고 발언했다.
한편 헤볼라즈는 작년 7월 불가리아 사태에 대해 어떠한 연관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였다. 그러나 불가리아의 내무장관은 이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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