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장래 EU와 이스라엘 간의 모든 협상에서 웨스트 뱅크나 동예루살렘의 유대인 식민지를 제외한다는 것을 명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관료들은 이번 방침을 “지진”이라고 묘사하였으며 이스라엘의 총리는 “외부의 강권”이라고 맹렬히 비난하였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과 그 지지자들은 이스라엘 정착지에 대한 중대한 정치적, 경제적 제재라며 환호하였다. 팔레스타인의 관료들은 “이스라엘의 점령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추궁할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국제 인도주의 법률 및 정의와 평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따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장래에 발생할 수 있는 EU와의 협정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부는 웨스트뱅크와 동예루살렘의 정주지들은 이스라엘 국경 밖이라고 성명서에 명시하는 쪽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으리라고 전망된다. 경제, 과학, 문화, 스포츠, 학술 등 EU와 이스라엘 사이의 협력에 관한 모든 분야들이 이번 지침에 포함하게 된다.
빈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총리로써 나는 골란 고원, 웨스트 뱅크,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수십만 명의 이스라엘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국경에 대한 어떤 외부의 강권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 문제는 오직 쌍방 간의 직접 교섭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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