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방문 외국인,관광보다는 비지니스가 우선
폴란드는 저렴한 투자금에 비해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비지니스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관광객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폴란드 관광협회에 따르면 폴란드 방문 외국인들 중에서 사업 출장은 ‘폴란드 방문 목적’ 설문조사에서 25.75%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23.75%의 휴양 및 여가 목적이었다.
이들중에서 비지니스를 목적으로 폴란드를 방문한 기업고객은 올해 10~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목적으로 폴란드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폴란드 관광협회(IT)는 2015년 폴란드의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1500만 명으로 예측했고, 폴란드 문화관광부(MSiT)는 2000만 명으로 예측했다. MSiT는 외국인 관광객이 2020년까지 매해 전년대비 3% 비율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2012 외국인의 주요 폴란드 방문 목적 자료원: IBP RESEARCH
해외 여행지로서 폴란드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여행객들은 관광 목적뿐 아니라 비즈니스 및 쇼핑 목적으로도 많이 방문했다. 2012 유로 챔피언십 대회는 폴란드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그 중에서도 관광산업에 가장 큰 이득을 안겨주었다. 당시 신규 호텔 등 숙박시설이 많이 생겨났고 유럽 언론에 폴란드 관광 명소들이 자주 보도되었다.
올해 폴란드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은 2012년 117억 달러에서 2013년 116억 달러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2014년에는 125억 달러로 다시 증가할 전망이라고 폴란드 관광협회가 밝혔다. 폴란드를 방문한 관광객 수 또한 2012년 1480만 명에서 2013년 1470만 명으로 감소했으나, 2014년에는 1500만 명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폴란드의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은 1.3%에 이를 것이며 4분기에는 1.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된다.폴란드 경제 전문가들은 3월에 올해 3, 4분기 GDP성장률이 각각 1.6%, 2%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으나 1분기 GDP 성장률이 0.5%에 머무르면서 하반기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폴란드 경제의 회복세를 기대하는 상황이며, 2014년 1분기 GDP 성장은 2%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란드 유로저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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