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한 음식 찾기에 한창인 가운데 최근에 슈퍼푸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푸드란 보통 영양이 풍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함유하고 있지 않거나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켜 노화를 늦춰주는 식품을 지칭한다.
보통 우리몸에 좋은 항산화 영양소로는 비타민을 포함해 미네랄과 함께 천연 슈퍼푸드를 함께 복용해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메디컬투데이가 전했다. 항산화 영양소는 과일과 채소 속에 들어 있는 식물 고유의 물질로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는 블루베리,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녹차, 레드와인, 마늘, 견과류, 연어, 귀리 등이 있다.
토마토의 리코펜은 항암 효과가 있고 비타민A와 B가 풍부해 감기나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또한 블루베리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과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눈 건강, 젊음 유지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A 함량이 풍부해 면역력은 물론 위 건강에 좋고 견과류의 경우 불포화지방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특히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귀리 역시 베타클루칸이라는 식이섬유가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시키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갖고 있다. 슈퍼푸드의 이런 영양소를 공급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우리 몸 세포들의 움직임이 약해지거나 저항력을 잃어가는 것은 고열량, 고지방,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튀긴 음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 안의 세포를 파괴시키는 유해산소가 과잉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산소는 암, 천식, 고혈압, 알레르기, 망막증, 동맥경화, 동맥염, 노화, 간경변증, 백내장, 황반퇴화 등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게 되는데 최근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과 함께 천연 슈퍼푸드를 복용해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교수는 “바쁜 생활 속에서 슈퍼푸드를 챙겨 먹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기 때문에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영양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웰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