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Reuters )
프랑스에서 고속도로 자동차 사고 혹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수치는 낮아진 반면, 졸음 혹은 피로 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치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휘가로지에 따르면, 이 졸음 및 피로 운전은 자동차 사고의 요인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고속도로 연합 (l'Association des sociétés français d'autoroutes)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졸음 및 피로 운전이 고속도로 자동차 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운전자의 사망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의 29.1%는 이러한 졸음 및 피로 운전에서 연유된다.
이러한 수치는 2011년 이후 크게 달라지는 것 없이, 졸음 운전을 한 운전자 중 절반 가량이 35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부주의로 인한 사고 역시 포함시킨다면, 심각한 자동차 사고의 40% 정도가 이러한 운전자의 주의 부족으로 일어난다.
게다가, 가장 사고가 빈번한 시간대는 오전 5시에서 8시 사이, 오후 14시에서 16시 사이로, 운전자들이 가장 졸음 및 피로 운전을 하기 쉬운 타이밍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졸음 운전이 얼마나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운전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끔 한다. 이에 프랑스 고속도로 연합 ASFA는 올 여름 바캉스 기간에 프랑스 국민들의 이동이 잦은 만큼, 졸음 및 피로 운전 퇴치 캠페인을 강화하고, 운전자가 최소한 2시간마다 차를 멈춰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 술, 담배, 약품 등을 금하기를 권유한다.
프랑스 유로저널 진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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