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그리스를 위한 17억 유로의 추가 구제기금을 승인하였다.
로이터 통신은 그리스에 대한 IMF, 유럽 위원회, 유럽중앙은행의 지원금 총액이 58억 유로라고 보도했다.
그리스가 6월에 천연가스 공급기업인 DEPA를 매각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IMF는 국제 채무기관들에게 그리스가 9월까지 공공기관을 민영화함으로써 충당해야만 하는 목표액을 햐향조정해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럽연합은 26억 유로의 목표액을 16억 유로로 낮추어 주었다.
2010년 중반
EU/IMF의 긴급구제가 시직된 이래 그리스의 개혁은 일관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그리스에 예산 삭감 및 불균형 해소를 명령했으며 그리스 정부가 경제 성장으로의 회귀에 필수적인 세제 및 공공부문에 대한 충분한 개혁을 단행해 나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이 미미하다. 관련 기술을 가진 새로운 직원들을 고용하기 위해 능력이 부족한 직원들은 정리해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가 개혁 시행 여부에 따라 그리스는 10월 국제기구들로부터 10억 유로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2012년 3월 그리스에 대한 긴급구제가 승인된 이후, 4년에 걸쳐 총 1730억 유로가 지원될 것이라고 IMF는 전했다. 구제기금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막는 한편, 그리스의 채무위기를 극복 및 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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