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비자 심리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영국 경제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에 비해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36%의 응답자들이 영국 경제가 다음 12개월 동안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29%의 응답자들은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경기가 ‘나쁘지 않다’라고 답변한 이들의 비중은 13%로 작년 7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7월 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6%였다. 59%의 응답자들은 현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답변했다.
소비자 그룹
Which?는 매달 2,000의 사람들의 소비습관 및 행동을 분석한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물가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조사참여자 중 1/3이 생필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었다. 소비자들이 가장 염려하는 항목들은 연료(81%),
난방(79%),
식료품 비용(73%)으로 작년과 같았다.
약 1/3의 응답자들은 현 가계 소득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20%는 직업 안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다. 28%의 응답자들이 지출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액을 소비해야만 했다고 답했고 21%는 지난달 당좌대월을 사용하였다.
Which?의 리차드 로이드 이사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영국 경제 회복에 있어서 절실한 소비자 지출이 개선될 것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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