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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08.07 16:32
7월 수출입 소폭 증가 속에 18개월 연속 무역 수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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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입 소폭 증가 속에 18개월 연속 무역 수지 흑자 지난 7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6% 증가한 458.4억달러, 수입은 2.7% 증가한 431.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7.1억달러 흑자를 보이면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3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금년들어 월별 수출증가율은 지난 해 12월 6% 감소한 이래 2013년 1월에는 10.9%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2월은 다시 -8.6% 감소,3월에는 0.0%, 4월에는 0.2%, 5월에 3.1%의 증가율을 보여다가 6월에 다시 소폭이나마 -1.0% 감소했다가 7월에 다시 2.6%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7월 수출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반도체 등 IT제품과, 선박의 선전 및 석유화학 등의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수출단가 하락, 엔저 등으로 철강·일반기계의 수출은 부진하였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 27.3%, 반도체 21.8%,선박 19.3%, 석유화학 7.8%의 증가율을 각각 보였으나,자동차 -3.3%,석유제품 -7.6%, 일반기계 -11.7%, LCD -13.5%, 철강 -19.4% 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선박 수출의 경우 2012년 7월부터 11개월 동안 큰 폭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지역별로는 對中 수출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對中 수출은 액정디바이스(△14.6%) 등을 제외한 반도체(41.0%), 자동차부품(23.5%), 무선통신기기(16.0%) 등이 증가했다. 미국과 EU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미국 8.5%, EU 8.2%에 이어 중남미는 0.8% 증가했고, 반면 CIS -1.4%, ASEAN -5.4%가 감소했고 엔저 영향으로 일본은 -14.8%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對EU 수출의 경우 2013년 4월 8.1% 증가한 이래 5월에는 -14.1% 로 감소했으나 6월 13.0 % 에 이어 7월 8.2 %의 2 개월 연속 증가했다. 對EU 수출은 철강제품(13.4%), 자동차(12.7%)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류(△47.1%), 정밀기계(△11.6%) 등은 감소했다. 반면, 엔저 장기화로 인해 對日 수출은 주력품목인 석유제품·선박·철강 수출이 부진하여 총수출이 감소하면서 2013년 4월 -11.5%, 5월 -11.5%, 6월 -17.0%, 7월 -14.8%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對日 수출은 정밀기계(11.1%) 등을 제외한 광물성원료(△37.4%), 철강제품(△25.9%), 일반기계(△7.9%) 등이 감소 지난 7월 수입의 경우 원자재(-10.7%) 및 자본재(-4.7%)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소비재(2.8%) 수입은 증가했다. 단가하락 등으로 가스 및 철강수입은 감소하였으나 원유·석유제품의 수입증가로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엔저·對이란 제재강화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 對日 수출과 철강·석유제품 등 일부 주력품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對中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美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對美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 증가율의 경우 2013년 3월 -16.1%, 4월 0.8%, 5월 21.6%, 6월 5.7%, 7월 8.5%을 기록했다. 對美 수출은 석유화학제품(△35.4%), 일반기계(△22.2%) 등은 감소한 반면, 산업용전자제품(97.7%), 자동차(6.7%) 등은 증가했다. 또한, 그 동안 부진했던 對EU 수출과 선박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우리 수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편, 對ASEAN 수입은 석유화학제품(26.8%), 섬유류(17.7%) 등을 제외한 광물성원료(△26.3%), 컴퓨터(△10.5%)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이에따라 7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증가(2.6%)함에 따라 27.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對美, 對中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對日, 對중동 등의 수지는 적자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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