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고수익 투자‘데쓰밸리펀드’ 출시
중소기업의 초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250억원 규모의 제1호 데쓰밸리(Death Valley) 펀드 운용사로 아주아이비투자를 선정해 5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되었다.
데쓰밸리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R&D에 성공해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고난의 시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투자규모를 1개 기업당 약 10억원 내외로 진행할 계획이다. 존속기간은 8년(투자기간 3년, 필요시 2년 연장 가능)이다.
운용사로 선정된 아주아이비투자(주)는 향후 투자 대상 선정시 담보가능 자산 등의 가치보다는 기술력 평가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투자 관점을 담보가치와 재무건전성 중심에서 ▲ 기술경쟁력 ▲ 비즈니스 모델 등으로 전환해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사업화전문회사를 활용해 데쓰밸리 펀드 존속기간까지 사업화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성장기 기업에 약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제2호 데쓰밸리펀드도 내년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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