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이상의 중등학교 학생들이 비전문교사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교습받아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전문교사들의 부족으로 학생들이 이들 과목들을 학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옥스포드 브룩스 대학의 존 호우슨 교수 및 조사자들은 금번 9월 학기에 수학 전문 교사직의 30%가 공석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물리 교사 지원자 또한 2012년에 비해 386명이 줄었고 영어와 외국어 과목에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었다.
크리스 워터맨 공동 연구자는 수학 교사 한 명이 부족할 경우 150명의 학생들이 비전문 교사에게 교육 받게 된다며 이는 곧 10만 명의 학생들이 비전문 교사에게 수학 교육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호우슨 교수는 비록 급속하지는 않더라도 현재처럼 고용 시장이 개선되어 갈 때 잠재적인 지원자들이 교사직을 등돌린다고 설명했다.
호우슨 교수는 공공부문 임금이 여러 해 동안 하락해 왔고 교사들이 처한 문제점들을 생각해 보면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과목 졸업자들이 다른 직업을 택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라이트맨 교사는 “Stem 과목이 장래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몇몇 학교들이 전문 교사의 부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 우려되는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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