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기관은 금융 기업들에게 여성 임원의 수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할 것과 성별 다양성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도록 요구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주요 은행, 주택금융조합, 보험회사들을 규제하는 PRA는 상기 제안을 EU가 정한 방침을 시행하기 위한 협의의 일부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EU의 방침은 대개 대차대조표 상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는 것과 보너스 액수를 제한하는 것 등과 관련되어 있다.
PRA는 금융 기업들과 그 위원회들이 “다양성을 고취하는 정책을 경영주체에 정착시켜야만 한다. 이는 기업 경영주체 내에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핀센트 메이슨즈의 린다 존스 파트너는 성별 다양성에 대한 요구 사항이 영국에 강요된 것은 최초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은행들과 보험회사들은 이미 데이비스 경이 2015년까지 경영진의 25%가 여성이어야 한다는 임원 배정 사항을 따르도록 권고되고 있다.
존스 파트너는 금융 기업들이 EU의 방침을 따르지 않을 경우 “규제를 어기는 행위가 될 것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기관이 기업에게 규정을 지키도록 권고할 수는 있지만 기업이 규제에 따르지 못했을 때 부과되는 제재는 특별히 존재하지 않는다.
존스 파트너는 성별 할당제가 오직 대기업들에게만 적용된다고 지적했지만 FCA와 PRA이 규제하는 모든 금융 기업들은 경영부서의 성별 다양성을 촉진시키는 정책을 발표하도록 요구되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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