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구역 1년 시행하면 심장마비 40% 감소
100% 전면 금연구역 정책 시행 1년 만에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건강이 개선되고 심장마비를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는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100% 전면 금연구역 정책 시행 1년 만에 심장마비가 40% 줄어든다. 미국 뉴욕주에서는 모든 실내 작업장과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정하는 법을 시행하자 술집, 식당 및 볼링장과 같은 접객업소 20곳에서의 호흡성분진이 84% 감소했다. 아일랜드에서는 술집에서의 입자상물질이 83%, 벤젠 80%, 일산화탄소가 79% 감소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금연구역 정책 시행 후 술집의 대기 환경이 86% 가량 개선됐으며,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 간접흡연 노출 정도가 40% 감소했다. 또한 심장마비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례가 17% 감소했는데, 이는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에 평균적으로 매년 3% 가량 감소하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한 만한 수준이다.
또한 금연구역 정책은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금연구역 정책으로 인해 담배 소비가 4~10% 가량 감소할 수 있으며, 호주, 캐나다, 독일,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 직장 내 금연정책으로 인해 흡연자 중 29%가 담배를 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정책이 단순히 흡연자의 흡연 행위를 규제하고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흡연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유로저널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