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제16기 평통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
벨기에에서도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한 주벨기에 유럽연합 김창범 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번 벨기에 7월1일부터 2년간 새로 평통 위원에 임명된 한인들은 한만승, 신인숙, 이종춘, 진윤섭 평 위원들이다.
현재 제16기 전체 자문위원은 국내외 총19,937명이고 그중 해외 115개국의3,27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었다.
평화통일 자문위원회는 이념과 정파, 지역과계층, 시대를 초월한 범국민적 기구이고, 주어진 사명은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국내와 국외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인지를 공유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이제 박근혜 정부와 통일자문회의 제16기가 출범한 가운데 한반도와 그 주변 정세로 보아 박 대통령의 임기와 민주평통 16기 임기 동안 남북관계가 결정적인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대한민국 헌법 제4조 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이자 작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대북 정책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국민들에게서 나온다. 또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통일자문회의와 자문위원들이 국민들에게 목소리를 높여 외친다고 이루어 진다기보다 ‘국민통합’이 대 전제이다. ‘국민통합’은 말이 아닌 봉사와 희생, 참여와 헌신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각계 지도층이 모인 통일자문회의가 정신을 통해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책임이 있다.
탈북자 가운데 극히 일부지만 북한으로 돌아가는 탈북자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탈북자 자녀의 학업 중도 포기 비율이 남한 학생의 11배에 달한다는 놀라운 수치도 발표되었다. 남북이 통일되면 북한에 들어가 북한 경제를 재건해야 할 귀중한 인적 자산이 남한 경쟁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서로 이해 해야할 시기이다. 제16기 통일자문회의는 탈북자와 그 자녀들이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자각하고 북한 주민들에게도 한반도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통일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하도록 유도해야 할 임무를 부여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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