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버스에서 더 이상 현금을 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지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운수국(TfL)은 모든 승객들이 사전적립카드를 이용하도록 하는 제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TfL에 따르면 단지 1%의 승객들만이 여전히 현금을 내고 승차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승객들은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승객들은 또한 점차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해 지불하고 있다.
런던에서 최초로 현금 지불 승차가 이루어진 것은 조지 쉴링비어씨가 1829년 페딩턴에서 잉글랜드 은행까지 운행하는 버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이다.
2003년 7월 오이스터 카드를 도입하면서 현금을 지불하는 승객들의 수는 급격히 줄었다. 현금으로 낼 경우 더 높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TfL의 레온 다니엘 이사는 현금 지불 수단을 완전히 없앨 경우 2400만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승객들의 4/5는 오이스터 카드의 잔여액이 충분치 않아서 현금을 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웨덴은 이미 공공교통망에서 현금 지불 수단을 완전히 폐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TfL의 대변인은 “런던에서 현금없는 버스 서비스의 실현은 지방 결정권자에게 달려있다. 연립정부는 스마트 카드가 승차권 구매와 사용을 보다 단순하게 함으로써 승객들에게 진정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우리가 잉글랜드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스마트 카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카드는 옥스포드셔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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