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시내 중심가 빈 상점의 수가 줄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빈 상점들의 수는 4월의 11.9%에 비해 7월에 11.1%로 하락했다. 영국소매협회(BRC)에 따르면 따뜻한 기온으로 여름 음식, 의류, 실외 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고객수도 0.8%가 증가하였다. 시내 중심가 고객들의 소비 활동 또한 0.9%가 증가해 2.3%로 개선되었다.
BRC의 조사 파트너인 스프링보드의 다이안 웨리 이사는 “상점들이 시내 중심가로 회귀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소매 전망에 대한 긍정론에도 더 큰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웨리 이사는 분기 전체적으로 고객수가 1% 증가했으며 이것이 공점률의 하락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지역적 차이는 여전하다. 북아일랜드의 빈 상점들의 비율은 18%였는데 이는 4월의 수치보다 다소 낮을 뿐이다. 웨일즈의 경우 4월의 17.9%에서 7월에는 15.9%를 기록했다. 런던은 7%, 남동부는 8.8%,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동부는 10.1%로 모두 영국 평균 이하였다.
BRC의 헬렌 딕킨슨 이사는 시내 중심가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장기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올해 초반 이후 긍정론에 대한 근거를 다소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회복으로 가는 가도는 여전히 취약하다. 개혁을 통해 소매업자들에게 투자를 위한 더 큰 확실성과 기회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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