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독일 노동시장 고용증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불구하고 9월말 현재 독일실업자수가 약 3백만으로 나타나 국내외의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내 실업자수가 9월 한달 동안에만 115.000명이 줄어 총 30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것은 일년 전의 통계와 비교할때 무려 463.000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독일의 실업율은 최근 들어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9월말 현재 실업율은 8월달에 비해 0,2 포인트가 낮은 7,4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년도 실업율 8,5 퍼센트에서 1.1 퍼센트나 낮아진 것으로 독일 노동시장은 계속 청신호.
독일연방 노동부장관 올라프 숄츠는 이처럼 실업율이 낮아진 것은 16년만에 처음 있는 현상이라며 노동시장의 개혁이 성공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독일노동공사(BA) 프랑크 위르겐 바이제 총재는 국제 금융위기가 아직까지 독일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으며 2009년에도 특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은 예견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충분히 조달받지 못할 만큼 금융시장이 악화된다면 결국 그 여파가 노동시장에 미쳐 노동시장 역시 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현재 그 같은 조짐은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프랑크푸르트지사장 김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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