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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리얼리즘, 살아 숨쉬는 에스키모인들 이야기 ‘북극의 후예 이누크’

by eknews posted Aug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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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리얼리즘, 살아 숨쉬는 에스키모인들 이야기

‘북극의 후예 이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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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0km의 얼음대륙과 평균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 속 낯선 북극의 광활한 대자연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에스키모인들의 고뇌, 그리고 자신들의 자아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에스키모의 후예들을 직접 출현시킨 영화 <북극의 후예 이누크>는 다큐멘터리를 뛰어넘는 극도의 리얼리즘을 완성해내었다.
에스키모 후예들의 이야기를 담은 <북극의 후예 이누크>는 폭력적인 계부와 알코올 중독인 어머니 사이에서 방황하는 16세 소년 이누크의 이야기를 그린 희망적이고 가슴 따듯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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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크는 집을 나와 거리를 헤매다 사회복지단 직원에 의해 보육원에 옮겨진다. 그 곳에서 이누크는 실의에 빠진 사냥꾼 이쿠마를 만나게 되고, 둘은 바다표범 사냥을 떠난다. 끝없는 빙하지대와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는 이누크는 어느 순간 내면에 잠재되어 왔던 아버지의 뜨거운 피를 발견하게 된다. 에스키모 후예 이누크는 아버지가 그랬듯 북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감독 마이크 매깃슨은 다양한 문화적 충돌이 일어나는 곳에서 사람들이 탐구하려는 개개인의 정체성 문제에 대한 많은 사회적, 정치적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왔다. 그린란드에서 촬영을 하면서 극한의 조건 속에서 알찬 경험을 하였고 우마나크의 공동체에 대한 많은 애정을 갖게 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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