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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家電 제어,‘스마트플러그’ 확산

by eknews posted Aug 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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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家電 제어,‘스마트플러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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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 이젠 빌려서 發電한다 ! 

앞으로는 일반 가정에서 태양광 설비를 빌려 자가 발전(發電)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문 대여업체를 선정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정에 빌려주도록 함으로써 가정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산키로 했다. 전문 대여업체는 태양광 설비의 설치, 유지·보수 등을 모두 책임지고, 가정에서는 대여료 지불만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월평균 55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3kW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285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한 달 전기요금을 14만원(17만원→3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일반 가정에서 3kW 설비를 설치하려면 정부보조금 420만 원과 소비자 부담금 500만 원 등 총 920만원을 투자해야 하고, 소비자가 시공업체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 


내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은 스마트플러그 기능을 내장해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플러그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원격 제어하고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언제 어디서든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전기사용량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전기 사용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 스스로 절전을 하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조치다.  

산업부는 또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요금이 싼 심야시간 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주간 피크시간대에 사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한다.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팔 수 있도록 했다. ESS를 통해 풍력발전을 하는 경우에는 최대 2배까지 추가 발전량을 인정한다.  

산업부는 이런 조치를 통해 기업들의 ESS 설치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LED 조명 보급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우선 지하철 역사, 터널, 공항 여객청사, 철도 역사, 고속도로 터널 등의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지하주차장 등 장시간 조명을 하는 곳에 대해 LED 조명 사용을 의무화한다.  

저소득층, 복지시설, 양계농가 등 자발적으로 LED 교체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투입한다.  

이밖에 연면적 1만㎡ 이상의 공공 및 민간 신축 건물과 연간 에너지 소비 2000TOE 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치를 적극 유도한다. EMS는 전기, 열, 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축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총 3조5천억 원 이상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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