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러브 바이러스’ 환상의 커플 연기 선보여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이 엇갈린 감정선을 그리며 순탄치 않은 러브라인의 시작으로 미묘한 설레임을 안기는 ‘달빛 데이트’로 촬영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주군의 태양’은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의 왕좌로 등극한 상황. 여기에 최강 ‘케미’를 자랑하는 ‘소공커플’ 소지섭-공효진의 달달한 모습이 더해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5회 분은 시청률 17.4%를 기록, 수목극 1위 독주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톱스타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공효진은 티격태격 달달한 ‘달빛 데이트’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툴툴대면서도 태공실의 말을 받아주는 주중원과 주중원에게 연신 해맑은 미소를 보내는 태공실의 모습이 그려지는 것. 소지섭의 한 팔을 놓칠 새라 꼭 잡은 채 걸어가는 공효진과 그런 공효진을 강하게 밀쳐버리지 못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중독성 강한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소지섭과 공효진은‘달빛 데이트’에서도 감정을 숨긴 채 까칠하게 대하는 소지섭과 그런 소지섭의 모습에도 아랑곳없이 행복감을 드러내는 공효진이 함께하는 장면. 구슬땀이 흐르는 한밤의 열대야 속에서 부채만으로 열기를 식히던 두 배우는 미리 함께 걸어보는 등 직접 동선을 파악하는 열정을 보였던 터. 소지섭과 공효진은 NG없이 두 시간여 만에 촬영을 마무리해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태공실을 귀찮아하면서도 태공실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갖게 되는 주중원의 감정을 연기해야 했던 상황. 무심한 듯 투덜대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속내를 설핏 내 비추는, 세심한 감정선을 완벽히 드러내 “농익은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소지섭과 공효진은 완벽한 연기와 더불어 항상 즐겁게 촬영에 임해 현장을 빛내는 배우들이다”며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는 촬영에 지칠 만도 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임하는 소지섭과 공효진 덕에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소지섭과 공효진의 러브라인에 안타까움과 환호를 보내고 있다. “소지섭이 공효진을 점점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조금씩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 섬세하게 담긴 것 같다”, “지금은 소지섭과 공효진이 엇갈리지만 곧 이어지겠지. 두 사람 사랑하게 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소지섭과 공효진나올 때마다 너무 재미있다. 둘이 붙어있는 장면 많이 늘려주길” 등의 호응을 보였다. 유로저널 연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