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정부장관, 그리스 110억 유로의 도움 필요
독일 연방재정부장관 쇼이블러(Schäuble)가 „그리스에 110억 유로의 재정지원은 비현실적이지 않다“며 언급했다.
독일의 야당 사민당이 앞서 770억 유로의 그리스 재정지원 액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쇼이블러가 야당측의 잘못을 꼬집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실제로는 서로간의 예측 기간이 다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 SPIEGEL ONLINE)
총선이 한달도 남지 않은 독일에 그리스를 위한 재정지원이 선거운동의 주제가 되고 있다.
연방재정부장관 볼프강 쇼이블러(Wolfgang
Schäuble, 기민당 소속)는 며칠 사이 그리스를 위한 세번째 재정지원과 관련해 여러번 언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8일에는 처음으로 그리스 재정지원을 위한 그의 정확한 액수 언급이 독일 주요 언론사들에 의해 보도되었다.
그리스 재정지원 액수로 „110억 유로의 규모는 비현실적이지 않다“라고 파사우(Passau)의 한 언론사를 통해 표현한 쇼이블러는 독일 야당인 사민당이 예측한 액수
770억 유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금액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알리면서, „세금을 포함한 액수와 포함하지 않은 액수를 혼동하는 것 같다“며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로 연방 재정부장관과 야당측의 그리스 재정지원금과 관련한 입장 차이는 어느 한편의 잘못된 예측이 아닌,
서로 다른 지원기간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운동 기간 선거운동을 위한 전략적 성격이 짙은 모습을 보인것으로 전해진다.
쇼이블러가 언급한 그리스 재정지원 액수인 110억 유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가 2016년 까지 필요한 액수를 예측한 것에 근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빌트지를 통해 밝혔던 사민당 재정전문가 카스텐 슈나이더(Carsten Schneider)의
770억 유로의 액수는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이 함께하는 유럽연합 트로이카(EU Troika)의 회의를 통해 2020년 까지 그리스가 필요한 재정을 분석한 것에 근반한 것으로 알려져 서로간의 액수가 틀린것이 아닌,
서로간의 예측 기간이 다른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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