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 이어 유럽 경제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올리 렌 EU 집행위원은 유럽중앙은행의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들로 인해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신뢰도가 향상되었고 그로써 유로존이 정치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능력 역시 강화되었다고 발언했다.
렌 위원은 “유로존이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정치적 혼란, 사이프러스의 채무 위기와 같은 격변에 이전보다 덜 민감해 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소비자신뢰도와 구매관리자 지수 모두 금년의 안정된 경제 회복 및 내년의 보다 건실한 회복을 지시해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렌 위원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경제 회담에서 “내년에는 대단하진 않지만 보다 견실한 회복세를 이룰 것이다. 고용 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렌 위원은 기자들에게 유로존에 점진적인 회복의 징후가 있지만 사태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가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세 번째 구제기금이 필요할지에 대한 결정은 9월 말과 10월 초에 국제 채권단 트로이카(IMF, EC, ECB)가 평가를 끝낼 때까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리스 사회에 개혁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 졌기 때문에 경제 개혁은 처음 2년과 비교해 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정장관은 전달 초 그리스에 세 번째 구제기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언했었다.
유로저널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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