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매일 네 잔 이상 마시는 것이 전립선암 재발과 진행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드헛친슨암리서치센터 연구팀이 'Cancer Causes and Control'지에 밝힌 35-74세 연령의 총 1001명의 전립선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커피가 전립선암 재발이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61%가 최소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고 12%는 네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가운데 연구결과 커피를 매일 네 잔 이상 마시는 남성들이 주 당 한 번 이하 마시는 남성들 보다 전립선암 재발과 진행 위험이 최소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894명 환자를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전립선암 특이 사망간 연관성을 분석한 추가 연구결과 8.52년의 추적기간중 총 125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중 38명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했지만 하루 커피 섭취는 이 같은 사망과는 연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커피 섭취가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 속에 든 화학성분들이 항염작용과 항산화작용을 갖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