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AFP)
프랑스 중앙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최근 3년간 1번의 사업 실패 경험을 가진
사업가 144.000명의 기록이 소멸될 예정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지의
기사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부터 사업체 경영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경영자라 할지라도 더 이상 프랑스 중앙은행에 예전 기록이 등록, 보관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물론 사업체
정리 과정의 결함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제 실패가 예전만큼
두렵지는 않다. ‘실패자’ 범주에 들어가 있지 않은것 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라고 작년에 사업체를 정리한 익명의 기업인은 말했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부 장관은
이와 같은 정부의 기업가를 위한 보호 정책에 기쁨을 표현했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한 번의 사업 실패 후 재기에 필요한 시간은 평균 9년으로 덴마크나 노르웨이같은
북유럽 국가들의 평균 재기 기간이 1년인 것에 비교할 때 가혹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실패’는 바로 ‘악’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며 실패에서도 배울 것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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